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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그래피티: 착용가능한 테크놀로지가 메시지를
빛낸다

by 백규희 5월 27일

Roger Bacon이 볼록렌즈를 이용해 시력을 개선했던 중세 때부터 올해 데뷔한 패션 라벨 MOON Berlin의 빛을 발하는 새로운 패션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테크놀로지는 진기하면서도 일상적이 되어가고 있다. 단순한 안경에서부터 몸 안의 소리를 리믹스 하는 바디 스피커까지, 웨어러블의 혁신은 우리의 생활을 그만큼 더 편하게 하고 그만큼 더 신나게 만든다.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는 단순히 전자기기와 전산화된 장치를 합친 패션으로 정의되면서 김영희도 그 대열에 포함된다. 그러나 그의 프로젝트에는 뭔가 다른 메시지가 있다.

바디 그래피티는 계속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다른 웨어러블 미디엄을 통해 발전하면서 웨어러블 테크놀로지를 한층 당당한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 커스텀 디자인 LED POV 시스템을 이용해서 텍스트건 그래픽이건 여러 메시지들을 프로그래밍 한다. 조끼나 바지, 부츠 같은 착용 가능한 것들에 LED를 꿰매 넣기 때문에 이 비주얼 그래피티는 움직임 속에서 보여질 수가 있다.

힙합의 한 축인 그래피티가 연합하기에 또 다른 축인 비보이 보다 나은 게 있을까! Dan Mikesell, 홍현수과의 연구 프로젝트로 김영희는 세계 챔피언인 한국의 비보이 크루 라스트포원(Last For One)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한다. 그의 혁신적 기술이 어떻게 비트의 리듬에 전달되는 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바디 그래피티는 다음 주 토요일(6월4일) Digital Architecture and Large-Scale Media (DALSMA)에서 선보인다. 작가가 어떤 새롭게 발전된 것을 조명하고 표현할 계획인지 우리는 몹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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