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정물화

글: 이진복 1월 30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인 Scott Garner는 정물화에 관한 고정관념의 틀을 깨트렸다. 정물화는 예술 사조에 따라 다양하게 재해석되어 왔지만 사물들이 고정되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에서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았다. Scott Garner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가미해 그런 심심함을 없앤 정물화, 정물화 같지만 ’정물’화가 아닌 작품을 만들었다.

그의 설치작품 ‘Still Life’는 액자와 기울기를 감지하는 센서를 장착한 스크린으로 이루어져있다. 처음 보면 평범한 정물 페인팅 같지만 액자를 건드리는 순간 정물들이 움직인다. 관람객이 손으로 액자를 기울이면 그 각도에 따라 그림 속의 사물들이 넘어지고 미끄러지는 인터액티브 설치이다. 이제까지의 정물화와는 전혀 달라서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via Today and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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