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울 이벤트 오프닝 나잇

글: 백규희 9월 8일

어제 저녁, 우리는 드디어 대중에게 문을 열고, 로컬 음악과 국제적 음악의 열띤 분위기 속에 믿을 수 없을 만큼 혁신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면서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4일간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시작했다. 조이스틱으로 조종되는 송호준의 거대한 ‘손’이 간절히 열망하는 관중들 위로 높이 옥상에 매달린 가운데, 행사는 일렉트로닉 DJ 듀오 Astrovoize로 시작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프랑스의 디스코 데카당스 Yuksek의 라이브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몇 시간 뒤, 그리고 몇 잔의 술이 오간 뒤, 로컬 DJ Kingmck이 합류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여러 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그의 폭넓은 스타일로 모든 경계를 무너뜨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는 볼륨을 크게 올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 Idiotape의 미친듯한 비트와 일랙트로닉 리프로 오프닝 나잇의 막을 내렸다. 간단하게 말해, 이날 밤은 땀이 비오듯하게 뜨거웠고, 음악은 최고로 완벽했으며, 서울에서 생전 처음 보는 광경들을 선보였다. 새로운 종류의 창조성을 위한 또 한번의 잊지 못할 무대의 시작을 기록한 것이다.

Yuksek

Idiotape

빛의 4가지 원인
얼반테이너 + 남인숙과 인병선

Meditation 1109~
양민하

앞으로 남은 3일간의 예술작품과 영화 시사회, 워크숍과 패널, 그리고 물론 금요일 밤 우리의 메인 뮤직 이벤트가 있으니, 부디 와서 이 기념비적 행사에 동참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진: 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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