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 — Curiosity Kills

Old-school effects, a bowling alley, and a pop-anthem from EE.

메인으로 가기

E.E.의 다른 작품들

E.E.와의 대화

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전 세계에서 지켜보고 계시는 관객들을 위해 간단히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이윤정:
저는 펑크 록 그룹 삐삐밴드의 보컬로 1995년도에 데뷔했어요. 1998년도에는 일렉트로니카 음악도 했고요. 이 사람을 만나기 전 10년동안은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고, 이 사람과 E.E.라는 그룹을 설립했습니다. 저희는 한국의 최초 토탈 아트 퍼포먼스 팀 입니다.

이현준: 저는 미술학을 전공했어요. 이 멋진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저 아트만 했지요. 하지만 그녀는, 제 시야를 음악과 다른 아트로 넓혀주었습니다.

서로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지금 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세요.
이윤정: 현재 한국의 대중 음악은 팝 음악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인디 음악을 들을 기회가 적어요. 홍대만이 유일하게 인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소였지요. 개인적으로 일렉 음악을 좋아하고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영역을 넓히고 싶었기 때문에, 그 지역의 인디 밴드를 위해서 DJ로 많이 움직였었어요. 그러다가 영국에서 유학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이현준씨를 만났지요. 지금같이 긴 머리를 하고, 완전 독특한 의상을 입고 춤을 추고 있었어요. “누구지? 저런 사람은 처음 보는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아티스트라는 것을 알게 됐지요. 그래서 제가 음악, 아트 외 많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하자고 제안을 했어요.

E.E.라는 이름은?
이현준: 별다른 뜻은 없어요. 사람들은 이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도 곰곰히 아이디어를 짜서 몇 가지의 이름을 만들어 봤지요. 하지만 크게 와닫는게 없어서 그냥 저희 이름의 약자를 붙이기로 했어요.
이윤정: 만약 그룹 이름의 뜻이 깊으면, 아이디어들도 그것에 맞춰 제한되는것 같아요. 영어에서는 알파벳 ‘E’가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저희가 가지고 놀기에 적합한 이름 같았어요.

“Curiosity Kills”쇼는 어떻게 만들어졌지요?
이윤정: 대중 가요가 아닌 아트 전시회같은 퍼포먼스를 하고 싶었어요. 퍼포먼스의 모든 면이 관객들에게서 끌어내는 반응에 관심이 많았지요. 사람들의 호기심을 건드리고, 그 분들의 리액션에 대한 우리의 호기심도 키우고. 가사는 저희 부모님의 잠긴 문 뒤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한 호기심을 다뤘어요.

앨범 이름이 “Imperfect, I’m perfect”인데, 무슨 뜻이지요?
이윤정: “Imperfect” 과 “I’m perfect”은 똑같은 스펠링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아포스트로피 하나로 뜻이 정반대가 되어요. 요즘 한국에서 보여지는 완벽한 이미지의 아이돌 가수들과 연애인들의 슬픈 현실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들의 안무와 립싱크는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추고 박자나 음은 단 한 번이라도 틀리면 안되거든요. 음악에 있어서 이런 완벽주의적인 태도는 좋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오히려 불완전한 것이 얼마나 재밌는지 보여주고 싶었지요. 저희가 만드는 “imperfect”한 음악이 “perfect”하다는 메세지를 주려 합니다.

미래에는 아트와 테크놀러지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요?
이현준: 예전의 저는 테크놀러지가 아트를 통체로 파멸시킬 거라 믿었어요. 하지만 더이상 그렇지 않아요.
이윤정: 더이상 아트와 테크놀러지는 때어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직업적인 미래의 계획은?
이현준: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요. 우리만의 기이한 패션쇼를 호스트하는 것 부터 영화 제작까지. 가능하다면, 저희와 비슷한 마인드의 아티스트을 찾아 함께 작업하고 싶어요.

현재 하고 계신 작업이 있으세요?
이윤정: 아, 정말 큰 프로젝트가 있어요. 저희 결혼했어요!

축하드려요!
이윤정: 그 외에, 다음 앨범 녹음과 아트 전시회는 외국에서 할 예정이에요.

어떻게 결혼에 골인하셨지요?
이윤정: 솔직히 이 사람 말고 절 대려갈 사람이 있겠어요? (웃음) 사실은, 저희는 공통점이 많아요.

(이현준에게) 같은 생각이세요?
이현준: 네.

덧글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