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프로젝트: 커리어를 막 시작하는 시점에서 Steve Reich의 “Come Out”이라는 트랙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는 기사가 있던데, 왜 그 작품이 큰 영향을 주었나요?
Matthew Herbert: 저는 Mr. Story라는 대단한 음악 선생님을 둔 것이 아주 운 좋았던것 같아요. 저희에게 음악에 대한 마인드를 Queen, Stravinsky, Mozart 그리고 Steve Reich를 통해서 가르치셨지요. 다양한 음악가들을 통해서요. 음악의 가장 중요한 비밀은 거의 다 똑같다는 것이였어요. 그저 다른 기술이나 다른 오케스트라와 하는 것이지, 똑같은 룰을 따른다는 진리였지요. 한 번은 Steve Reich의 음악을 들려주셨는데 그게 제게 많은 영향을 주었어요. 왜냐하면 지적인 도전이자 자극이였고 그만큼 감성적이면서 소울이 깊었기 때문이에요. 그때까지는 테클하기 힘든 음악들은 불협화음에 중심을 두었기 때문에, 꼭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생각을 바꿨지요. 그런 부분에서 많은 도전을 받는것 같아요. 매력적이면서 생각하게 만들고 예술적으로 깊은 음악을 만드는 아이디어와 콘셉을 생각해 내는 것이요.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지적으로 감성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드는 것이요.
본인의 작품들은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이나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나오는 사운들로 만들어지는데, 그런 작품을 만드는 특별한 프로세스나 정확한 콘셉이 있나요? 뭐 “오늘 오후 3시와 5시 사이에는 식탁을 녹음 할 것이다”라는 방식이요.
처음부터 정확한 스케줄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과 정말 행복한 프로세스에요. 아무 소음을 그 자리에서 음악으로 바꿔 만드는 샘플러가 있거든요. 키보드로 칠 수 있게 해주지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자연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얼마나 시뮬레이션 했는지 알 수 있어요 – 새소리부터 넒은 언덕까지. 하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지요. 그저 마이크를 가지고 언덕에 나가 진짜 새를 녹음하면 본인의 음악은 오스트리아의 산 음악이 되는 거에요.
당신은 음악이 정치와 사회에 어떤 연관이 있냐에 대한 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데,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예를 들어 주실 수 있나요?
제가 존경하던 어떤 분이 얘기해주신게 있는데, 사실 증거는 없지만 의심할 이유도 없는 거에요. 그가 말하길 보코더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Winston Churchill의 목소리를 감추기 위해 만들어진거라고 하셨어요. 분명 만든 사람들은 그 장치가 -
Kanye West의 레코드에 쓰여질 지 상상도 못했겠지요
[웃음]. 네. 하지만 우리의 일상에는 군사에 관한 것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우리는 그저 아무 눈치를 채지 못하고, 음악을 왜 이 시대에 만들어야 하고 들어야 하는 지에 대한 생각 없이 음악을 만들지요.


